[2025년 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형] 기출문제·정답·해설 총정리
1. 시험 개요
2025년 2월에 시행된 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형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한국사 평가 시험입니다. 이번 회차는 초·중급 수준의 기본형으로, 한국사 전 시기를 아우르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시험은 근현대사와 문화사 비중이 높은 편이었으며, 기출 반복 유형이 여전히 다수 출제되었습니다.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분석
시대별 분포
- 선사·고대사: 약 15문항
- 고려·조선 전기: 약 15문항
- 조선 후기: 약 8문항
- 근현대사: 약 12문항
난이도
- 쉬운 문제: 개천절·고조선 건국, 광개토대왕 관련 도림 이야기, 팔만대장경 시기 등
- 중간 난이도: 삼별초, 정방, 균역법, 보빙사 파견, 독립운동 단체 구분 등
- 어려운 문제: 특정 시기 사실 구분, 해외 한인 독립운동 기지·단체 연결, 현대사 세부 사건 연도 구분
3. 대표 기출문제 및 정답·해설
① 고대사 – 광개토대왕과 도림 이야기 (문항 2 / 정답 ③)
『삼국사기』에 따르면, 승려 도림은 고구려 장수왕이 백제로 보낸 첩자였습니다. 개로왕의 환심을 산 뒤 대규모 토목 공사를 부추겨 국력을 소모하게 만들었고, 그 틈을 타 장수왕이 군사를 보내 한성을 함락했습니다.
→ 정답: ③ 평양으로 수도를 옮겼다 (장수왕의 업적)
② 고려시대 – 팔만대장경 (문항 16 / 정답 ③)
몽골 침입기에 불력으로 외적을 물리치고자 제작된 팔만대장경은 글자가 일정하고 오탈자가 거의 없는 뛰어난 판각 기술의 산물입니다.
→ 정답: ③ 김윤후가 처인성 전투에서 활약 (동시기 사건)
③ 조선 후기 – 균역법 실시 (문항 25 / 정답 ②)
영조는 백성들의 군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균역법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군포를 1년에 2필에서 1필로 줄이는 제도로, 재정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결작과 어염세 등이 부과되었습니다.
→ 정답: ② 탕평비 건립 (영조의 또 다른 업적)
④ 개화기 – 조미수호통상조약과 보빙사 (문항 27 / 정답 ②)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미국에 파견된 보빙사 일행이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장면이 시험에 등장했습니다.
→ 정답: ② 최혜국 대우가 처음 규정 (조약 특징)
⑤ 독립운동 – 대한광복회 (문항 39 / 정답 ①)
1915년 조직된 대한광복회는 총사령 박상진, 부사령 채기중이 주도하여 친일 부호 처단과 독립자금 확보 활동을 벌였습니다.
→ 정답: ① 박상진
⑥ 현대사 – 6·25 전쟁과 인천상륙작전 (문항 47 / 정답 ①)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으로 서울을 수복한 시기가 문제에 출제되었습니다.
→ 정답: ①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되었다
6.25 전쟁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정답
4.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 전략과 다음 회차 대비 팁
1) 기출문제 반복 학습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기출문제 재활용률이 높습니다. 특히 기본형에서는 기존 출제 유형의 변형 문제가 많기 때문에 최소 최근 5회 기출 분석이 필수입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다른 회차 기출문제가 궁금하다면?
2) 시대별 연표 정리
근현대사에서는 사건 순서와 시기별 특징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19세기 개항기해방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연표로 정리하면 고득점에 유리합니다.
3) 문화사 사진 자료 대비
사진·유물·유적지 문제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각 시대의 대표 문화유산과 특징(건축 양식, 제작 목적, 시기)을 시각 자료와 함께 공부해야 합니다.
4) 헷갈리는 개념 구분
- 삼별초 vs 훈련도감 (시대·목적 차이)
- 운요호 사건 vs 병인양요 (발단과 시기 구분)
- 각 독립운동 단체 활동 시기와 지역 구별
5. 결론
제7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본형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지만, 세부 시기 구분과 단체 활동을 묻는 문제에서 변별력이 있었습니다. 다음 회차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기출 분석 + 연표 암기 + 문화사 자료 정리를 병행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